2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의 형제자매인 백성 여러분, 나의 말을 들으십시오. 나는 우리 하나님의 발판이라 할 수 있는 주님의 언약궤를 모실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를 하여 왔습니다.
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군인으로서 많은 피를 흘렸으므로, 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4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의 온 가문에서 나를 왕으로 택하여, 이스라엘을 길이길이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유다를 영도자로 택하시고, 유다 지파의 가문 가운데서 우리 아버지의 가문을 택하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아들 가운데서 기꺼이 나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5 또 주님께서는 나에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가운데서 나의 아들 솔로몬을 택하여, 주님의 나라 왕좌에 앉아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6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아들 솔로몬, 그가 나의 성전을 짓고 뜰을 만들 것이다. 내가 그를 나의 아들로 삼으려고 선택하였으니,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7 그가 지금처럼 나의 계명과 나의 규례를 힘써 지키면, 나는 그의 나라를 길이길이 굳게 세워 줄 것이다.’
8 이제 여러분은 온 이스라엘, 곧 주님의 회중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이 들으시는 가운데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열심히 따르고 지키십시오. 그러면 이 아름다운 땅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고, 이 땅을 당신들의 자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