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너희 점쟁이의 자식들아,간통하는 자와 창녀의 씨들아,이리 가까이 오너라.
4 너희가 누구를 조롱하는 거냐?너희가 누구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혀를 내미느냐?너희는 거역하는 자의 자식,거짓말쟁이의 종자가 아니냐?
5 너희는 상수리나무 사이에서,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정욕에 불타 바람을 피우며,골짜기 가운데서,갈라진 바위 밑에서,자식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
6 너는 골짜기의매끈한 돌들을 가져다가,그것들을 신으로 떠받들었다.네가 그것들에게 술을 부어 바치고,또 곡식제물을 바쳤다.“내가 너희의 그런 꼴을 보았으니,내가 어찌 기뻐하겠느냐?”
7 너는 또 저 우뚝 솟은높은 산 위에 올라가서,거기에다 자리를 깔았다.거기에서 제사를 지냈다.
8 “너의 집 문과 문설주 뒤에는우상을 세워 놓았다.너는 나를 버리고 떠나서,옷을 다 벗고,네가 좋아하는 자들과 함께알몸으로 침상에 올라가자리를 넓게 폈다.너는 그들과 함께 자려고화대를 지불하고,거기에서 정욕을 불태웠다.
9 너는 또 몰렉에게 가려고,몸에 기름을 바르고향수를 듬뿍 뿌렸다.섬길 신들을 찾느라고먼 나라에 사신들을 보내고, 스올에까지 사절을 내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