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7:8-14 RNKSV

8 “너의 집 문과 문설주 뒤에는우상을 세워 놓았다.너는 나를 버리고 떠나서,옷을 다 벗고,네가 좋아하는 자들과 함께알몸으로 침상에 올라가자리를 넓게 폈다.너는 그들과 함께 자려고화대를 지불하고,거기에서 정욕을 불태웠다.

9 너는 또 몰렉에게 가려고,몸에 기름을 바르고향수를 듬뿍 뿌렸다.섬길 신들을 찾느라고먼 나라에 사신들을 보내고, 스올에까지 사절을 내려 보냈다.

10 신들을 찾아 나선 여행길이고되어서 지쳤으면서도,너는 ‘헛수고’라고 말하지 않는구나.오히려 너는우상들이 너에게 새 힘을 주어서지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구나.

11 네가 그처럼 무서워하는신들이 누구냐?도대체 그 신들이 얼마나 무서우면,나를 속이면서까지,나를 까마득히 잊어가면서까지,그 신들에게 매달리느냐?내가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었다고,네가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냐?

12 너는 네가 하는 일이다 옳다고 생각하겠지만,네가 한 일을 내가 다 폭로할 것이니,너의 우상들이너를 돕지 못할 것이다.

13 너의 우상들에게살려 달라고 부르짖어 보아라.오히려 바람이우상들을 날려 버릴 것이며,입김이 그것들을 쓸어 버릴 것이다.그러나나에게로 피하여 오는 사람은,땅을 차지하여 거기에서 살고,나의 거룩한 성전에서나를 예배할 것이다.”

14 “내가 말한다.땅을 돋우고 돋우어서 길을 내어라.나의 백성이 걷는 길에거치는 것이 없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