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계곡처럼 뻗었구나.강가의 동산 같구나.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7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그들의 나라는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8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그는 나라들,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9 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수사자 같기도 하고,암사자 같기도 하니,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복을 받을 것이요,너를 저주하는 자마다저주를 받을 것이다.”
10 발락은 발람에게 크게 분노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떨면서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내 대적을 저주하여 달라고 부른 것이었소. 그러나 보시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소.
11 이제 곧 당신이 떠나왔던 그 곳으로 빨리 가 버리시오. 나는 당신에게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소. 그러나 보시오! 주님께서 당신이 후하게 보답받는 것을 막으셨소.”
1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보내신 사신들에게도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