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 곳에서 아내를 맞거나, 아들이나 딸을 낳거나, 하지 말아라.
3 나 주가, 이 곳에서 태어날 아들딸과, 이 땅에서 아들딸을 임신할 어머니들과, 아들딸을 낳을 아버지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말하여 주겠다.
4 사람들이 혹독한 질병으로 죽을지라도, 울어 줄 사람도 없고, 묻어 줄 사람도 없어서, 죽은 사람들은 땅 위에 뒹구는 거름덩이처럼 될 것이다. 전쟁에서 죽거나 굶주려서 죽은 사람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다.”
5 “그렇다. 나 주가 말한다.너는 초상집에 가지 말아라.가서 곡하지도 말고,유가족을 위로하여 주지도 말아라.이것은 내가이 백성에게 베푼평화와 사랑과 자비를,다시 거두어들였기 때문이다.나 주의 말이다.
6 이 땅에서는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다 죽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을 묻어 줄 사람도 없고,그들의 죽음을곡하여 줄 사람도 없고,그들이 죽어서 슬프다고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머리를 밀어애도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7 그 때에는죽은 사람의 유가족을 위로하려고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사람도없을 것이며,친부모를 잃은 사람에게도위로의 잔을건넬 사람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