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6:5-11 RNKSV

5 “그렇다. 나 주가 말한다.너는 초상집에 가지 말아라.가서 곡하지도 말고,유가족을 위로하여 주지도 말아라.이것은 내가이 백성에게 베푼평화와 사랑과 자비를,다시 거두어들였기 때문이다.나 주의 말이다.

6 이 땅에서는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다 죽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을 묻어 줄 사람도 없고,그들의 죽음을곡하여 줄 사람도 없고,그들이 죽어서 슬프다고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머리를 밀어애도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7 그 때에는죽은 사람의 유가족을 위로하려고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사람도없을 것이며,친부모를 잃은 사람에게도위로의 잔을건넬 사람이 없을 것이다.”

8 “너는사람들이 함께 앉아서 먹고 마시는잔칫집에도 들어가지 말아라!”

9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나는 너희들이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 시대에 이 곳에서 사라지게 하겠다.

10 그러나 네가 이 백성에게 이 모든 말을 전달하면,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무엇 때문에 주님께서 이토록 무서운 재앙을 모두 우리에게 선포하시는가? 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께 무슨 죄를 짓고, 무슨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하고 물을 것이다.

11 그러면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너희 조상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쫓아가서, 그들을 섬기며 경배하였다. 너희 조상이 나를 버리고 내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