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22:14-20 RNKSV

14 ‘내가 살 집을 넓게 지어야지.누각도 크게 만들어야지’ 하면서,집에 창문을 만들어 달고,백향목 판자로 그 집을 단장하고,붉은 색을 칠한다.

15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집 짓기를 경쟁한다고 해서,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16 그는가난한 사람과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잘 살지 않았느냐?바로 이것이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나 주의 말이다.

17 그런데 너의 눈과 마음은불의한 이익을 탐하는 것과무죄한 사람의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에만쏠려 있다.”

18 그러므로 주님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아무도 여호야김의 죽음을애도하지 않을 것이다.남자들도 ‘슬프다!’ 하지 않고여자들도 ‘애석하다!’하지 않을 것이다.‘슬픕니다, 임금님!슬픕니다, 폐하!’ 하며애곡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19 사람들은 그를 끌어다가 예루살렘 성문 밖으로멀리 내던지고,마치 나귀처럼 묻어 버릴 것이다.”

20 “예루살렘아,너는 레바논 산에 올라가서통곡하여라. 바산 평야에서 소리를 지르고, 아바림 산등성에서 통곡하여라.너의 모든 동맹국이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