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5-11 RNKSV

5 “너희는 유다에 알리고, 예루살렘에 선포하여라.너희는 이 땅 방방곡곡에나팔을 불어서 알리고,큰소리로 외쳐서 알려라.‘어서 모여서,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여라.

6 시온으로 가는 길에 깃발을 세우며,지체하지 말고 대피하여라.내가 북쪽에서 재앙을 몰아와서,크나큰 파멸을 끌어들이겠다.

7 사자가 일어나서숲 속에서 뛰쳐 나오듯이,세계 만민을 멸망시키는 자가길을 나섰다.그가 너의 땅을 황무지로 만들려고제자리를 떴다.이제 곧 너의 모든 성읍이폐허가 되어,주민이 없을 것이다.”

8 그러므로 너희 이스라엘 백성아,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과연 주님의 맹렬한 분노가아직도 우리에게서떠나가지 않았구나!’하고 탄식하며,슬피 울어라.

9 “그 날이 오면,왕이 용기를 잃고,지도자들도 낙담하고,제사장들도 당황하고,예언자들도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10 그 때에 내가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나의 하나님, 진실로 주님께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완전하게 속이셨습니다. ‘예루살렘은 안전하다’ 하셨으나, 이제는 칼이 목에 닿았습니다.”

11 그 때가 오면,이 백성과 예루살렘이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소용돌이치는 열풍이사막에서 불어온다!나의 딸 나의 백성이 사는 곳으로불어온다.이 바람은곡식을 키질하라고부는 바람도 아니고,알곡을 가려내라고부는 바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