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9:12-18 RNKSV

12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13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14 주님께서 세계 만민에게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내가 들었다.‘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그를 쳐라.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15 “에돔아, 보아라,이제 내가 너를세계 만민 가운데서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16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생각하지 말아라.그러한 너의 교만은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17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그 곳을 지나는 사람마다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1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더 이상그 땅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이없을 것이며,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없을 것이다.나 주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