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51:57-63 RNKSV

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지혜 있는 자들과,총독과 지방장관들과,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그들을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빠지게 하겠다.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나는 왕이다.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58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바빌론 도성의 두꺼운 성벽도완전히 허물어지고,그 높은 성문들도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이렇게 뭇 민족의 수고가헛된 일이 되고,뭇 나라의 노고가 잿더미가 되어모두 지칠 것이다.”

59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수석 보좌관께서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62 ‘주님, 주님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63 수석 보좌관께서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