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수석 보좌관께서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62 ‘주님, 주님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63 수석 보좌관께서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
64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