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런데, 갑자기 병거가 몰려오고,기마병이 무리를 지어 온다.누가 소리친다.“바빌론이 함락되었다! 바빌론이 함락되었다!조각한 신상들이모두 땅에 떨어져서 박살났다!”
10 아, 짓밟히던 나의 겨레여,타작 마당에서 으깨지던나의 동포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님께서나에게 말씀하신 것을,이렇게 내가 그대들에게 전한다.
11 이것은 두마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세일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파수꾼아, 날이 새려면얼마나 더 남았느냐?”
12 파수꾼이 대답한다.“아침이 곧 온다.그러나 또다시 밤이 온다.묻고 싶거든, 물어 보아라.다시 와서 물어 보아라.”
13 이것은 아라비아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드단 사람들아, 아라비아의 메마른 덤불 속에서밤을 지새우는 드단의 행상들아,
14 목마른 피난민들에게마실 물을 주어라. 데마 땅에 사는 사람들아, 아라비아의 피난민들에게먹거리를 가져다 주어라.
15 그들은칼을 피하여 도망다니는사람들이다.칼이 그들을 치려 하고,화살이 그들을 꿰뚫으려 하고,전쟁이 그들의 목숨을 노리므로,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