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8:3-9 RNKSV

3 주님께서 보시지도 않는데,우리가 무엇 때문에 금식을 합니까?주님께서 알아 주시지도 않는데,우리가 무엇 때문에고행을 하겠습니까?너희들이 금식하는 날,너희 자신의 향락만을 찾고,일꾼들에게는무리하게 일을 시킨다.

4 너희가 다투고 싸우면서,금식을 하는구나.이렇게 못된 주먹질이나 하려고금식을 하느냐?너희의 목소리를저 높은 곳에 들리게 할생각이 있다면,오늘과 같은이런 금식을 해서는 안 된다.

5 “이것이 어찌내가 기뻐하는 금식이겠느냐?이것이 어찌 사람이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날이되겠느냐?”머리를 갈대처럼 숙이고굵은 베와 재를 깔고 앉는다고 해서어찌 이것을 금식이라고 하겠으며,주님께서 너희를기쁘게 반기실 날이라고할 수 있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부당한 결박을 풀어 주는 것,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압제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는 것,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7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떠도는 불쌍한 사람을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너의 골육을 피하여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새벽 햇살처럼 비칠 것이며,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다.네 의를 드러내실 분이네 앞에 가실 것이며,주님의 영광이네 뒤에서 호위할 것이다.

9 그 때에 네가 주님을 부르면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네가 부르짖을 때에,주님께서 ‘내가 여기에 있다’하고 대답하실 것이다.네가 너의 나라에서무거운 멍에와 온갖 폭력과 폭언을없애 버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