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8:5-11 RNKSV

5 “이것이 어찌내가 기뻐하는 금식이겠느냐?이것이 어찌 사람이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날이되겠느냐?”머리를 갈대처럼 숙이고굵은 베와 재를 깔고 앉는다고 해서어찌 이것을 금식이라고 하겠으며,주님께서 너희를기쁘게 반기실 날이라고할 수 있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부당한 결박을 풀어 주는 것,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압제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는 것,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7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떠도는 불쌍한 사람을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너의 골육을 피하여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새벽 햇살처럼 비칠 것이며,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다.네 의를 드러내실 분이네 앞에 가실 것이며,주님의 영광이네 뒤에서 호위할 것이다.

9 그 때에 네가 주님을 부르면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네가 부르짖을 때에,주님께서 ‘내가 여기에 있다’하고 대답하실 것이다.네가 너의 나라에서무거운 멍에와 온갖 폭력과 폭언을없애 버린다면,

10 네가 너의 정성을굶주린 사람에게 쏟으며,불쌍한 자의 소원을 충족시켜 주면,너의 빛이 어둠 가운데서 나타나며,캄캄한 밤이 오히려대낮같이 될 것이다.

11 주님께서 너를 늘 인도하시고,메마른 곳에서도너의 영혼을 충족시켜 주시며,너의 뼈마디에 원기를 주실 것이다.너는 마치 물 댄 동산처럼 되고,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처럼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