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호수아는 모세가 그에게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언덕 위로 올라갔다.
11 모세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12 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 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13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14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오늘의 승리를 책에 기록하여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하고, 여호수아에게는, ‘내가 아말렉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서 아무도 아말렉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한 나의 결심을 일러주어라.”
15 모세는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곳 이름을 ‘여호와닛시’라 하고,
16 “주님의 깃발을 높이 들어라. 주님께서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실 것이다” 하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