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4:37-43 KLB

37 그래서 사울이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군을 추격해야 합니까? 주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으나 하나님은 그 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38 그러자 사울은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하였다. “4무엇인가 잘못되었소. 이 일이 누구 죄 때문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만일 죄를 범한 자가 내 아들 요나단이라 할지라도 그는 반드시 죽음을 당할 것이오!” 그러나 한 사람도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었다.

40 사울이 백성들에게 “요나단과 나는 이쪽에 서 있을 테니 여러분은 모두 저쪽에 서 있으시오” 하자 그들은 “왕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41 그때 사울이 이렇게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째서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십니까? 잘못된 것이 무엇입니까? 요나단과 나에게 죄가 있습니까, 아니면 백성들에게 죄가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 보여 주소서.”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죄 있는 자로 뽑히고 백성은 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42 다시 사울이 “나와 요나단 사이에서 뽑아라” 하자 요나단이 죄 있는 자로 뽑혔다.

43 그때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나에게 말하라.”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찍어 먹은 것밖에 없는데 이제 내가 죽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