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11-12-18-19 KLB

11-12 다윗의 부하들은 추격을 계속하던 중 들에서 이집트 청년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 데리고 왔다. 그는 3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기진 맥진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와 물을 그에게 주자 그는 그것을 먹고 곧 힘을 얻어 정신을 차렸다.

13 이때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나는 이집트 사람이며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내가 병이 들자 주인은 3일 전에 나를 버려 두고 떠났습니다.

14 우리는 네겝에 있는 그렛 사람의 땅과 유다 남쪽 지방과 갈렙 사람의 땅을 침략하고 시글락을 불살랐습니다.”

15 “그러면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나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느냐?” “만일 당신이 나를 죽이거나 내 주인에게 넘겨 주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면 내가 당신을 그들에게 인도하겠습니다.”

16 그래서 그는 다윗과 그 부하들을 아말렉군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였다. 이때 아말렉군은 이곳 저곳 사방에 흩어져서 먹고 마시며 춤을 추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블레셋 사람과 유다 사람들에게서 약탈해 온 엄청난 전리품 때문이었다.

17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을 기습하여 다음날 저녁까지 계속 쳤으므로 낙타를 타고 도주한 400명의 청년들 외에는 살아 남은 자가 없었다.

18-19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이 약탈해 간 것을 모두 되찾고 그의 두 아내도 찾았으며 그의 부하들도 잃었던 그들의 가족과 소유물을 도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