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인 엘르아살이었다. 어느 날 그는 블레셋군과 싸우기 위해 다윗과 함께 출전했는데 그때 이스라엘군이 다 후퇴하고 말았다.
10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고 지쳐서 칼이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을 때까지 블레셋군을 쳤다. 그 날 여호와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주시자 그제서야 이스라엘군은 그 곳으로 돌아와서 죽은 블레셋군의 장비를 약탈하였다.
11-12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 였다. 그는 한때 블레셋 사람과의 전투에서 부하들이 자기를 버리고 도망갔을 때 홀로 녹두밭 중앙에 서서 블레셋군을 막아 싸웠으며 그 날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큰 승리를 주셨다.
13 다윗이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당시 블레셋군이 침입하여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다. 그때 이스라엘군의 용장 30명 가운데 세 사람이 다윗을 찾아갔는데 곡식을 벨 무렵이었다.
14 그때 다윗은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사람의 주둔군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5 이때 다윗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이 먹고 싶어 못 견디겠구나! 누가 그 물을 좀 길어 올 사람이 없는가?” 하자
16 그 세 사람이 블레셋군의 진영을 뚫고 들어가 그 우물물을 길어서 다윗에게 가져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그것을 여호와께 제물로 부어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