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5:1-7 KLB

1 평소에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의 히람왕은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새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축하하려고 사절 단을 보냈다.

2 그래서 솔로몬은 히람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당신도 아시겠지만 나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사방의 적들과 싸우느라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게 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4 그러나 이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평화를 주셔서 대적도 없고 재난을 당할 위험도 없습니다.

5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내가 너를 이어 왕이 되게 할 네 아들이 나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6 당신은 레바논의 백향목을 좀 베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만 내리시면 내 종들을 보내 그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당신의 종들이 일한 대가는 충분히 지불하겠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7 히람은 솔로몬의 전갈을 받고 무척 기뻐하며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처럼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 셨으니 여호와를 찬양하노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