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8:4-10 KLB

4 바로 그때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왕은 엘리사가 행한 기적에 관해서 알고 싶어하였다.

5 그래서 게하시는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렸던 일을 왕에게 말해 주었다. 바로 이때 그 아이의 어머니가 들어와서 자기 집과 땅을 되찾게 해 달라고 왕에게 호소하였다. 그러자 게하시는 “왕이시여, 이 사람이 바로 그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엘리사가 그때 살려 낸 바로 이 여자의 아들입니다” 하고 외쳤다.

6 그래서 왕은 그 여자에게 물어 보고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한 다음 관리 한 사람을 불러 그 여자의 모든 소유를 돌려 주고 그녀가 떠나고 없었던 7년 동안에 그녀의 토지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을 계산해 주라고 지시하였다.

7 한번은 엘리사가 다마스커스에 갔는데 그때 시리아 왕 벤-하닷이 병들어 있었다. 왕은 엘리사가 그 곳에 와 있다는 말을 듣고

8 그의 신하 하사엘에게 말하였다. “너는 선물을 가지고 그 예언자에게 가서 내 병이 나을 것인지 여호와께 좀 물어 봐 달라고 부탁하여라.”

9 그래서 하사엘은 나귀 40마리에 다마스커스의 가장 좋은 특산물을 잔뜩 싣고 엘리사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의 종 벤-하닷왕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며 그의 병이 낫겠는지 물어 오라고 했습니다.”

10 그래서 엘리사는 그에게 “당신은 왕에게 가서 그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죽게 될 것을 나에게 보여 주셨소” 하고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