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롯에게도 소와 양과 종들이 있었다.
6 아브람과 롯에게 가축이 너무 많아 그들이 함께 살기에는 그 땅의 목초지가 부족하였다.
7 그래서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었으며 게다가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살고 있었다.
8 그때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친척이다. 나와 너, 그리고 내 목자와 네 목자끼리 서로 다투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않느냐? 자, 서로 갈라서자. 네가 원하는 땅을 택하라.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나는 서쪽으로 가고 네가 서쪽으로 가면 나는 동쪽으로 가겠다.”
10 롯이 요단강 유역을 바라보니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였다. 이 때는 아직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으므로 그 땅이 마치 2에덴 동산 같고 이집트의 비옥한 땅과 같았다.
11 그래서 롯이 요단강 유역을 택하고 동쪽으로 옮기자 그들은 서로 갈라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