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2-8 KLB

2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만일 주께서 아랏 왕과 그의 백성을 정복 하도록 도와주신다면 우리가 그들과 그들의 성들을 완전히 섬멸해 버리겠습니다” 하고 여호와께 서약하였다.

3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서약을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들을 정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들과 그 성들을 완전히 소탕해 버렸는데 그 후로 그 곳을 ‘호르마’라고 불렀다.

4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 땅을 돌아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런데 길을 돌아가는 고생을 참지 못해

5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이려 하시오? 여기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지 않소? 이제 이 지겨운 만나도 신물이 나서 못 먹겠소!” 하고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6 그때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독사를 보내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독사에 물려 죽었다.

7 그러자 사람들이 모세에게 와서 “우리가 하나님과 당신을 원망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없애 주십시오” 하고 애걸하였다. 모세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뱀에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고 살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