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3-9 KLB

3 그런데 어느 날 여호와의 천사가 그녀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지금까지는 자식을 낳지 못했으나 이제 곧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4 그러므로 너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지 말아라.

5 네가 아들을 낳은 후 그의 머리를 깎아서는 안 된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하는 일을 착수할 것이다.”

6 그래서 그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나에게 나타났어요. 그 용모가 하나님의 천사와 같아서 나는 두려워 그분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 보지도 못했고 또 그분도 자기 이름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7 그런데 그분은 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하나님께 바쳐질 나실인이 될 것이므로 그분은 나에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8 그러자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 주셔서 태어날 아이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소서.”

9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그래서 그의 아내가 밭에 나가 있을 때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그녀에게 나타났다. 그러나 남편이 그 자리에 있지 않았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