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한번은 나무들이 자기들의 왕을 세우기로 결의하였다. 그래서 먼저 감람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고 말하였다.
9 그러나 감람나무는 거절하며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이 일을 버리고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다.
11 그러나 무화과나무는 거절하며 ‘내가 어떻게 달고 맛있는 과일 맺는 일을 버리고 가서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2 그래서 그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으나
13 포도나무도 거절하며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 산출을 버리고 가서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러자 모든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가서 ‘네가 와서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