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12-13-20 KLB

12-13 그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조상들을 종살이하던 이집트에서 인도해 낼 때에 그들과 계약을 맺고

14 ‘너희는 7년마다 너희에게 팔린 너희 동족 히브리인을 놓아 주어라. 그가 6년 동안 너희를 섬긴 후에는 너희가 그를 자유롭게 놓아 주어야 한다’ 하였으나 너희 조상들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듣지도 않았다.

15 그런데 최근에 너희는 뉘우치고 내 앞에서 옳은 일을 하였다. 너희가 모두 너희 동족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너희 종들을 놓아 주겠다고 성전에서 나에게 엄숙히 서약하였다.

16 그러나 이제 너희는 마음이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너희가 자유롭게 풀어서 마음대로 가게 한 노예들을 다시 끌어다가 종살이를 시키고 있다.

1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않고 너희 동족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으므로 이제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한다. 이 자유는 너희가 전쟁과 질병과 기근에 죽는 자유이다. 내가 너희를 온 세계에 흩어 버릴 것이다.

18-19 유다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과 궁중 관리들과 제사장들과 너희 모든 백성들이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남으로 나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 계약을 어기고 지키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가 송아지에게 한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할 것이다.

20 내가 너희를 죽이려는 원수들에게 너희를 넘겨 주겠다. 너희 시체가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