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압 피난민들은 셀라에서 유다 왕에게 양들을 선물로 보내고
2 아르논 강변에서 기다리며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새처럼 목적 없이 왔다갔다하는구나.
3 그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말한다.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가르쳐 주시오. 우리는 도망쳐 나온 피난민들입니다. 우리를 숨겨 보호해 주시고 사람들의 눈에 발각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4 우리를 당신들의 땅에 머물게 해 주시고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자들에게서 우리를 지켜 주십시오.” 탄압과 파멸이 그치고 침략자가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며
5 한 왕위가 사랑으로 굳게 서고 다윗의 후손 중 하나가 왕위에 앉아 백성을 성실하게 다스릴 것이며 옳은 일을 신속히 수행하고 정의를 실현시킬 것이다.
6 모압은 우리가 들은 소문대로 정말 교만하고 거만하구나. 그러나 아무리 모압이 잘난 척해도 그 교만은 헛된 것이다.
7 모압 사람들은 자기들이 당하는 고통 때문에 통곡할 것이며 길-하레셋에서 먹던 건포도빵을 생각하고 탄식하며 슬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