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때 그 아이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내가 가서 히브리 여자 중에 유모를 불러다가 공주님을 위해 그 아이를 양육하게 할까요?” 하고 묻자
8 공주는 그녀에게 “좋다. 가서 유모를 데려오너라” 하고 대답하였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이의 어머니를 데려오자
9 공주는 그녀에게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해 젖을 먹여라. 내가 그 삯을 주겠다”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그 아이를 데려다가 양육하였다.
10 그 아이가 제법 자랐을 때 그를 바로의 딸에게 데리고 가자 공주는 그를 양자로 삼고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다” 하고 그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다.
11 모세는 성장한 후에 어느 날 자기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이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을 지켜 보던 중에 한 이집트 사람이 자기 민족인 히브리 사람을 치는 것을 목격하였다.
12 그때 모세는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그 이집트 사람을 쳐죽여 시체를 모래 속에 감추어 버렸다.
13 다음날 그가 다시 나가 보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한 사람에게 “어째서 당신은 동족을 치시오?” 하고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