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네가 내 앞에서 은총을 입었고 내가 너를 잘 알고 있으니 네 요구대로 내가 다 들어주겠다.”
18 그때 모세가 “주의 영광의 광채를 나에게 보여 주소서” 하고 요구하자
19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나의 선한 모든 것이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나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겠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길 것이다.
20 그러나 너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나를 보고 살아 남을 자가 없기 때문이다.
21 그러니 너는 내 곁에 있는 이 바위 위에 서 있거라.
22 내 영광의 광채가 지나갈 때 내가 너를 바위 틈에 넣어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그 후에 손을 거두겠다. 네가 내 등만 보고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