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51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52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53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54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 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