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여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은 눈부시게 희어졌다.
3 그런데 갑자기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4 그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이 곳에 천막 셋을 세워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각각 모시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고 구름 속에서 “이 사람은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내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6 제자들은 그 음성을 듣고 너무나 무서워 땅에 납작 엎드렸다.
7 그러자 예수님이 가까이 오셔서 제자들을 어루만지며 “무서워 말고 일어나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