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 양을 지키는 개만큼도 못한 자들이다.
2 그들은 아무 기력도 없는 자들인데 그 손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3 그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수척한 얼굴로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밤이면 거친 들을 방황하면서 마른 풀 뿌리를 씹으며
4 아무 맛도 없는 대싸리 뿌리까지 뽑아 먹는다.
5 사람들은 도둑을 내어쫓듯이 고함을 질러 그들을 쫓아 버렸다.
6 그래서 그들은 지금 음산한 골짜기와 동굴과 바위 틈에서 살고 있으며
7 떨기나무 가운데서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고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다.